2024년 상반기 회고

1. 무슨 일이 있었나요?

사이드 프로젝트 마무리

1월은 프로젝트에 집중했다. 우리 팀은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해를 넘겨 진행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한다🥲

 

사실 상반기에 조금 더 깊이 있는 프로젝트 경험을 갖고 싶었다. 그래서 이곳저곳 팀 프로젝트를 알아봤었는데 들어가고 싶은 프로젝트는 전부 마감이고, 개발 동아리는 뜨거운 합격을 받아서 어쩌다보니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프로젝트를 할 때는 정말 열정적으로 하는 편이라 다른 일들을 하기 어려웠는데, 프로젝트를 끝낸 덕분에 개인 정비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고민이 있다면 혼자 공부해도 아직 깊이가 부족한 것 같다는 점? 무언가를 할 때 큰 생각 없이 묵묵히 하는 편이라 꾸준히는 잘 하는데 심도있게는 못하는 것 같기도🥲

 

기술서적 읽기

노션에 독서기록장을 만들었다

나는 책을 좋아하지 않는다. 지루하고, 재미없고, 졸리고... 그래서 학습에는 주로 인터넷 강의를 이용해왔다.

그러다가 '만들면서 배우는 클린 아키텍처'라는 책을 읽고, 책을 읽었던 경험이 너무 좋아서 취업 스터디원들과 독서 모임을 진행했다. 독서 모임에서는 스터디원이 컨설턴트님께 추천받았다던 '클린 코드'라는 책을 읽었다 :)

 

의외였던 점은 스스로 클린 코드에 훨씬 관심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책을 읽어보니 클린 아키텍처 쪽이 훨씬 흥미롭고 잘 들어왔다. 추천받은 '오브젝트'는 하반기에 꼭 읽어볼 예정!

 

알고리즘 스터디 참여

상반기 코딩테스트 대비를 위해 약 3달간 취업스터디 팀원들과 알고리즘 스터디를 진행했다. 서합한 팀원이 없어서 3달 하고 독서 모임으로 넘어갔지만...😂

 

 

스터디를 하면서 가장 좋았던 기억은, 알고리즘이 아닌 다른 이유로 틀린 문제를 같이 알아봐주었던 것이었다. 테스트 코드까지 짜주는 팀원 어떤데🥺🥺 서로의 풀이를 비교하면서 다른 방법으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걸 깨닫는 시간이었다 :)

 

스프링 시큐리티 스터디 참여

꾸준히 출석했다!

 

작년 연말 로그인 기능을 구현하면서 스프링 시큐리티 이야기를 너무 많이 봐서 궁금증 MAX🔥 찍은 상태로 참여한 스터디!

중간 발표회는 전날부터 지속된 냉방병으로 몸이 안좋아서 참여하지 못했지만...🥺 정규 회차는 전부 참여했다.

 

스터디를 하며 느꼈던 장점은 역시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나는 생각치 못했던 부분을 스터디원이 출처까지 찾아가며 이런 내용도 있다고 알려주기도 하고, 반대로 스터디원들은 생각치 못했던 부분을 내가 궁금해하기도 한다. 다른 사람의 관점까지 함께 얻어갈 수 있다는 게 스터디의 가장 큰 장점이지 않을까?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생각보다 내용이 머리에 남지 않았다. 이해를 못한 건 아니고 기억을 못하는 것에 가깝다. 따로 복습을 하지 않아서 그런것같은데 어떻게 복습할지는 조금 더 고민해봐야지.

 

운동 시작

3회차 인바디 결과

 

미루고 미루던 운동을 드디어 시작했다. 인바디를 쟀는데 내장지방 레벨이 10이라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 하에 PT를 끊었다.

식단할 생각은 없었는데 트레이너쌤이 식단을 권유하셔서 같이 하게 되었고, 아래와 같은 루틴으로 2달 가량 진행했다.

 

👉 주 2회 PT, 주 2회 개인운동

👉 1시간 20분 무산소 + 40분 유산소 조함

👉 과자, 디저트, 간식빵, 과일, 액상과당, 시럽, 소스 최대한 끊기.

 

오늘 너무 힘든데 그냥 가지 말까, 집에 빨리 갈까, 무게 좀 낮출까, 과자 좀 먹을까 싶던 적이 꽤 많았는데 그래도 10번 중에 8번은 참았다. 결국 2달만에 체지방만 1kg 이상 태우기 성공..! 몸무게는 별로 안줄어들었는데 골격근이 조금 늘어났으니, 이대로 괜찮을 것 같다며 식단검사도 탈출했다😭😭 

 

최근에는 인터벌을 시작했는데, 그렇게 빠른 속도가 아닌데도 30초 넘어가면 횡격막 있는 곳이 아파서 갈 길이 멀었다는 걸 실감중이다🥲

트레이너쌤은 정말 좋은 분으로 만난것같아서 연장할까 생각중👀

 

취업 준비

올 상반기에는 10개의 기업에 지원했다!

그리고 서류 탈락 9개, 면접 탈락 1개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작년 하반기엔 50% 이상 서합했는데 상반기 서탈률이 너무 높아서 어떡해야 하나 걱정스럽다😂

스스로 보기에도 포트폴리오가 나쁜 건 없는데 그렇다고 딱히 좋은 것도 없어서 프로젝트를 하나 더 해야하나 고민중이다.

 

꾸준히 기록하기

타임 트래커

지나고 보면 남는 건 기록밖에 없더라. 그래서 개인 노션, 개인 블로그, 기술 블로그, 타임트래커까지 손 닿는 데까지 기록하려고 노력했다.

기술 블로그에는 글을 많이 작성하지 못했지만, 노션/블로그/타임트래커는 꼬박꼬박 작성했다. 포토덤프 챌린지에도 열심히 참여중🔥

 

기술 블로그에는 왜 글을 많이 작성하지 못할까 생각해봤는데 역시 저작권이..🥹🥹 강의 내용이나 책 내용을 올렸다가 문제될까봐 개인 공부용 기록은 거의 노션에 하는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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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건 좀 잘한 것 같다.

👉 내장지방 레벨 10 → 7로 감소. 체지방 -1kg 이상 감량

👉 스터디에 매우 성실히 참여했다🔥

👉 연이은 탈락에도 개의치 않고 꾸준히 서류 지원을 했다...🥲 

👉 타임트래커를 꾸준히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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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건 좀 아쉽다.

👉 티스토리에 포스팅을 좀 더 열심히 해보자.

👉 책 읽고 강의 듣는건 좋은데, 복습을 안한다. 단순 학습에서 그치지 말고 새로 알게된 부분, 추가로 궁금했던 부분을 찾아보자.

👉 생각보다 학습량이 부족하다. 인강 1개를 추가로 병행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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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래서 하반기에는?

쌓여있는 인강 청산하기

이게 다 얼마짜리람🥹

인프런 할인할 때마다 좋다고 사놓기만 한 결과 인강이 너무 많이 쌓여버렸다.

그래서 하반기에는 아래 3개를 청산해 볼 예정...! 빚 청산 가보자구🔥

• 자바 ORM 표준 JPA 프로그래밍 - 기본편
• 실전! 스프링 부트와 JPA 활용 1 -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
• 재고시스템으로 알아보는 동시성이슈 해결방법

 

기술서적 읽기

• 오브젝트
• 가상 면접 사례로 배우는 대규모 시스템 설계 기초

둘 다 추천받은 책인데 하반기에 읽어보고 싶다. 읽을 수 있다면

책 읽는 속도가 빠른 편은 아니라 다 읽을 수 있을까 쪼끔 걱정되기도🥹

 

티스토리 먼지 치우기

상반기에 쓴 글을 보니 죄다 회고뿐이라서 아쉬웠다.

회고를 제외하고 달에 1개 이상 포스팅 해보자✊

 

체지방량 표준 범위로 낮추기

내장지방을 낮추고 나니까 낮은 골격근량과 높은 체지방량이 눈에 들어왔다.

상담받을때 골격근량은 늘리기 정말 어렵다구 하셔서 일단은 체지방량 먼저 낮춰볼 생각!

 

 

상반기에 정말 한 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보니까 꽤 많은 걸 했다.

마냥 놀지는 않았구나 싶어서 쪼끔 안심되기도😂😂 하반기에도 열심히 해보자🔥